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
국민대학교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사업단장 이창배 교수)이 지난 11월 13일(수)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중인 제 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 29)에서 ‘파리협정 6조 기반 글로벌 산림 협력을 통한 NDC 달성: REDD+와 열대 탄소흡수원(Achieving NDCs through global forest cooperation based on PA Article 6: REDD+ and tropical carbon sinks)’을 주제로 부대행사를 개최하였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한국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민대학교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이 주관하였으며, 국제산림연구센터(CIFOR-ICRAF)가 공동 주최하였다. 국제기구에서는 녹색기후기금(GCF), 국제연구기관으로는 국제응용시스템분석 연구소(IIASA), 공공기관에서는 한국임업진흥원과 솔로몬 제도 정부의 환경·기후변화·재난관리·기상부, 산업계에서는 미국 기업 CYCLOPS 등 민·관·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산림청에서는 국제산림협력관 남송희 국장이 참석하여 환영사를 전했다.
국민대학교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에서는 본교 기후기술융합학과 박예지 석사과정이 ‘REDD+를 통한 국가 NDC 목표 달성 및 열대 탄소흡수원 증진을 위한 한국의 학술적 노력’을 주제로 현재 수행중인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이행 기반 연구와 열대 탄소흡수원 증진 연구 사례에 이어서 글로벌 기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례와 계획을 발표하였다. 한국임업진흥원은 ‘민간 부문의 REDD+ 참여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주제로, 국제산림연구센터(CIFOR-ICARF)에서는 ‘기후변화 시대에서 열대 탄소흡수원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본교 기후기술융합학과 이용주 박사과정이 패널로 참가하였으며, 국제응용시스템분석 연구소(IIASA)에서는 ‘REDD+의 MRV 기술 발전의 중요성’과 녹색기후기금(GCF)에서는 ‘결과 기반 보상(Results-Bases Payments)를 위한 국제 기금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산업계 대표로 나선 미국의 CYCLOPS에서는 ‘REDD+ 사업 추진에 있어 민간 부문의 기능’에 대해 다루었으며, 마지막으로는 솔로몬 제도의 환경·기후변화·재난관리·기상부에서 ‘REDD+ 수행에 있어 열대 섬 지역의 역할’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행사를 주관하고 진행을 맡은 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 임철희 교수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있어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과 REDD+ 사업을 이행할 수 있는 개발도상국의 열대탄소흡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으며, 사업단장인 산림환경시스템학과 이창배 교수는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REDD+사업 활성화와 국가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국민대학교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은 이날 행사를 함께 추진한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범 분야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높이고 탄소흡수원 및 기후변화협상 대응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부대행사는 2030 NDC 달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민대학교의 인재양성 역할과 활동을 조명하며, 다양한 국적의 민·관·학 실무자들 간의 소통 및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졌다.
한편, 국민대학교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은 산림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석·박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국민대학교는 산림청의 지원으로 2023년부터 지정되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