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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정릉3동, 국민대학교와 함께하는 주민자치 협력 프로그램 성료

날짜 2025.04.09 조회수 180

서울 성북구 정릉3동(동장 이기원)과 국민대학교가 손잡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3일 정릉3동 주민센터에서는 국민대학교 학생 60여 명과 정릉3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함께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자치 클래스(Self-Governance Class)’가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대 행정학과의 지역발전론 수업과 연계해, 실제 지역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분석과 주민의 의견을 접목한 실천 중심의 학습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데이터 기반 정책 개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마을시간은행 도입 방안 등 총 5개 팀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각 제안에 대한 지역 실정과 개선 방향을 토론하는 등 실질적인 협업이 이뤄졌다.

 

주목받은 ‘마을시간은행’은 지역 주민이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공유하며 상호 돌봄을 실현하는 제안으로, 주민자치 활동의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 회복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은 실행 가능성과 참여 유도를 위한 구체적인 시스템 설계에 초점을 맞춰 발표를 진행했다.

 

권영석 정릉3동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주민의 자발적 참여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지역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대 하현상 교수는 “주민자치란 참여의 확장과 대표성 확보가 동시에 이루어질 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며 “‘1주민자치 1학교’와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된다면 정릉3동은 성북구 주민자치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원 정릉3동장은 “오늘 발표된 아이디어들이 행정적으로도 실현 가능한 방향을 제시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릉3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의제 발굴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민대학교와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실질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