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
국민대학교 김수빈 대학원생(신소재공학과, 인공지능재료설계연구실, 지도교수: 조기섭)이 2023년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 PRICM11(The 11th Pacific Ri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Materials and Processing)에서 포스터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수빈 학생은 이 연구에서 파레토 프론트 및 가중 합 방법론을 활용해 재료의 강도와 연성 간의 최적의 조합을 나타낼 수 있는 표현자를 도출하고, 화학조성, 공정조건, 기계적 특성(경도), 미세조직적 인자로부터 해당 표현자를 예측하는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하였다. 또한, 이를 활용하여 실험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다중물성(강도 및 연성)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베이지안 기반 능동학습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에서 제시된 ‘표현자 모델 활용 다중물성 최적화 방법론’은 국방 및 우주항공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초고강도 이차경화형 합금강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법으로 실험과정에서 소모되는 시험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최적의 강도비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정조건을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PRICM11은 첨단소재 및 재료공정개발에 대한 연구성과의 국제적 교류 및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목적으로 중국, 일본, 미국 등 환태평양 연안 국가의 금속 및 재료학회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의 금속∙재료학회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이다.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