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의상디자인학과 김도연, 김수민, 두성은, 이재현 학생이 ‘2024 제로플(ZERO+) 솔버톤’에서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하였다.

제로플 솔버톤은 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새활용플라자가 기후위기 극복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주최한 제로웨이스트 패션디자인 공모전이다. 

지난 7월 1차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들은 제로웨이스트 패션디자이너 등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 잔여물과 현수막, 어닝, 의류, 넥타이 등 다양한 폐소재를 활용하여 작품을 개발하였으며, 9월 7일 뚝섬한강공원에 마련된 ‘2024 제로웨이스트 패션쇼’에서 발표하였다.

수상작은 ‘브루탈리즘 체크(Brutalism Check)’라는 주제의 의상으로, 쓰임을 다 한 종이책을 오리가미 기법으로 접고 연결하여 구현한 반복적인 기하학 입체물이다. 브루탈리즘 건축 양식에 기반하여 건물 외관의 수직수평선이 교차된 모습과 창문에 비친 하늘빛에서 파란 색이 조합된 체크패턴을 얻었으며, 종이를 봉제하고 찢어내는 과정에서 얻은 거친 질감으로 브루탈리즘 건축의 특징인 노출 콘크리트를 재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