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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탄소흡수원 특성화 대학원(사업단장 이창배)은 지난 4.16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구스티 느구라 라이 국립공원 내 서식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을 대상으로 탄소저장량 산정 및 생물다양성 분석을 위한 현장조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국민대 탄소흡수원 특성화 대학원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소장 최형순), 국제기구인 국제임업연구기관(CIFOR; Center for International Forestry Research, 센터장 Robert Nasi)과 인도네시아 현지 우다야나대학(Ni Luh Watiniasih 학장) 등 4개 기관 20여명의 연구진이 함께 참여하여 수행되었다.
맹그로브 숲은 해안, 강 하구 지역에 분포하며,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나 국제적으로 대표적인 블루카본 저장고로 인식된다. 또한, 해양성 자연재해인 태풍과 쓰나미를 저감하고, 다양한 생물들에 서식지를 제공하는 등 해안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생물 서식지 가운데 하나이다. 맹그로브 숲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이외에도 호주, 브라질, 멕시코 등 전세계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도 분포하고 있다.
국민대 탄소흡수원 특성화 대학원은 탄소흡수원으로서 맹그로브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국내 최초로 국내외의 대표적인 산림과학 연구기관들과 2023년부터 공동연구 및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번 현장조사는 이러한 협력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된 것이며, 국민대 소속 대학원생들도 참여하여 열대 탄소흡수원에 대한 현장능력을 강화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본 조사에 참여한 국민대 기후기술융합학과 이해인 박사과정생은 “맹그로브 숲에 서식하는 나무와 토양에 저장된 탄소저장량, 토양의 온실가스 배출 및 토양 내 미생물들의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맹그로브 숲의 탄소순환 매커니즘을 구명할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논문으로만 접했던 맹그로브 숲을 현장조사를 통해 실제로 접하면서 그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본 협력연구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민대 주도로 수행될 예정이며, 맹그로브 숲이 가진 탄소저장 능력과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통합 연구를 통해 맹그로브 숲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