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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KOICA, 라오스 MSME 및 스타트업 혁신센터 로드맵 중간보고회 개최

날짜 2025.02.25 조회수 306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산학협력단·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GDCI)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라오스사무소는 지난 2월 14일 라오스 상공부 중소기업진흥국(MSMEPA)에서 ‘라오스 MSME(Micro, Small and Medium Enterprise) 및 스타트업 혁신센터(MSIC) 중장기 로드맵’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라오스의 중소기업(MSME) 및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라오스 상공부 중소기업진흥국 관계자, 산업계 전문가, KOICA 라오스사무소 김혜영 부소장과 함께 국민대 글로벌사업단장 김병준 교수(행정학과),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이우진·김종택·김종성·김성일 교수, 경영학부 최대헌 교수,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안현철·박도형 교수, 소프트웨어학부 김형균 교수, 산학협력단 서준경 부장, 라민수 연구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표한형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된 로드맵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될 계획이며, 라오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4대 핵심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낮은 신용평가로 인해 금융 지원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및 투자 기회를 확충하는 금융 솔루션 개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현지 맞춤형 창업·경영 컨설팅 서비스 제공 △디지털 인프라 부족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낮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 촉진 방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Capacity-Building Programs)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로드맵 수립을 주관한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보고회에서 제기된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연내 중장기 로드맵의 전략 목표 및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국민대와 KOICA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라오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간보고 발표를 맡은 이우진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현재까지의 성과를 점검하고, 혁신센터의 지속가능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후속조치를 보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라오스 정부, 민간 기업, 금융 기관과 협력해 핵심 전략을 구체화하고,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로드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오스 디지털 혁신 중소기업학과 설립 및 전문인력 양성 기반 구축 사업의 총괄 책임자(PM)인 김병준 국민대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장(행정학과 교수)도 “라오스에서는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 고용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디지털 혁신은 라오스 경제 전반의 발전과 구조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한국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공유해 현지 창업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자립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로드맵 수립은 라오스 정부 및 민간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ODA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국민대와 KOICA는 라오스 현지의 정책 환경 및 산업 특성을 반영한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