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
지난 7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동안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개최된 2023년도 Shell Eco Marathon 대회에서 국민대학교-에스퓨얼셀(대표 김민석) 팀은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다.
이 대회는 글로벌 에너지회사인 Shell에서 주관하고 Microsoft, Nissan, DuPont 등 국제적 기업들이 후원하는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하는 경진대회로, 1985년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미래모빌리티 국제 경진대회이다.
연비를 최대로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 대회로서, 대한민국에서는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KUST (지도교수 신동훈)가 유일한 참가팀으로서, 수소차 Prototype 부분에 참가하고 있다. 2022년도 첫 출전에 수소차 부문에서 2위를 하였고, 올해 13개국 77개팀이 참전한 가운데 수소 1Nm3당 374km를 주행하는 연비를 선보임으로서, 2위 288km와 초 격차를 보이면서 1위를 수상하였다. 이를 휘발류 에너지로 환산하면 1리터당 1100km의 연비를 가지는 것으로서, 기존 상용차의 15~20km 대비 50배 이상의 연비를 선보였다.
무엇보다도 차량의 경량화와 공력설계가 핵심인데, 고효율 경량 연료전지, 카본 모노코크 구조와 전산역학 설계로 무게와 항력을 극소화 시킨 설계, 그리고 학생들과 에스퓨얼셀의 기민한 협업이 우승을 이끌었다.
이 대회를 통해서 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한민국 대학교육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강의실 수업을 통한 학습 내용을 직접 미래모빌리티 제품을 설계 및 제작하는 것과 더불어, 국제팀들과의 경쟁과 협업을 통해서 국제적 인재로 거듭나는 효과를 발휘하였다. 또한,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음을 체감하였는데, 많은 방송, 언론사에서 팀 취재의 열기가 매우 뜨겁고, 국제팀원들의 관심으로 인기를 실감하였다.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